필자 아버지는 공무원 생활을 약 30년 간 하셨으며, 당시 신세대부터 기성 세대가 되기까지 변해가는 술자리를 겪어 오셨습니다.
요즘 술자리 예절을 강요하거나 불만을 직접적으로 표시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윗사람이나 격식이 조금 필요한 자리에서 조금 더 편안하고 신뢰감 있는 모습을 보여줄 수도 있습니다.
‘나는 괜찮은데 남들이 보기에는 ~’이라고 책잡히는 말을 듣지 않도록 가볍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술잔을 권할 때
윗사람에게 ‘제가 한잔 드리겠습니다’라고 미리 허락을 받은 후 잔을 따릅니다. 입식 의자에 앉아서 술을 권하는 상황에서는 일어서서 드려야 합니다.
2. 술을 따를 때
상표가 직접적으로 보이지 않도록 상표를 가리고 술을 따르는 손목을 반대 손으로 받치고 따릅니다. 술은 잔의 70% 정도 차게 따르며, 술병이 술잔에 닿지 않도록 합니다.
3. 술을 받을 때
두 손으로 받고 잔을 받고 나서 바로 내리지 않고 입에 가볍게 대고 난 후 테이블에 내려놓습니다.
4. 건배를 할 때
내 잔의 높이가 윗사람 잔의 높이보다 낮게, 가볍게 부딛칩니다. 일반적인 소주나 맥주가 아닌 와인, 칵테일 등 깨지기 쉬운 잔을 사용할 때는 잔을 부딪치지 않고 위로 들어 올리는 것이 원칙이나 상황을 보면서 행동하시길 바랍니다.
5. 마실 때
윗사람을 정면으로 바라보면서 마시지 않도록 몸을 60도 정도 돌려서 마시고, 마신 후 소리를 내지 않습니다.
6. 간단한 건배사
신입 사원이나 축하 자리 등 특정한 상황이 있을 때, 건배사를 시킬 수 있습니다. 꼭 준비를 할필요는 없지만 미리 하나 정도 준비해두면 당황하지 않고 즐거운 술자리를 이어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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