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저에게 있어 막걸리는 단순 편의점에서 파는 막걸리가 다인줄 알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 당시 저는 어떻게 보면 막걸리에 관심이 없었던 사람이었습니다. 전통주면 막걸리가 다인 줄 알았던 시절이었죠.

 요즘 막걸리에 대해서 사람들의 관심도도 많이 늘어가는 와중에 저 또한우리술, 전통주에 관심이 늘어갔고어느 정도 막걸리에 안다고 생각이 될 무렵,  막걸리 체크리스트 라는 것을 발견하여저는 과연 막걸리에 대한 관심도가 어느  정도인지 확인해 보았습니다.

 막걸리 관심도 체크리스트

1. 최근 일주일 사이 막걸리를 마셔본 적이 있다.

2. 막걸리 관련 신문 기사나 책을 정독한 적이 있다.

3. 막걸리 종류를 두 가지 이상 알고 있다.

4. 한 가지 이상의 막걸리 맛을 구분할 수 있다.

5. 각기 다른 막걸리와 어울리는 안주를 추천할 수 있다.

6. 고급 막걸리 값이 비싸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7. 소개팅을 막걸리 마시면서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8. 생막걸리와 살균 탁주의 차이를 안다.

9.막걸리바(카페)에 들러본 적이 있다.

10.막걸리바를 최소 세 곳 이상 알고 있다.

참조 - https://www.dongascience.com/news.php?idx=-389156

 7개 이상이면 막걸리의 트렌드세터

 4-6개에 해당되면 막걸리에 대해 편견을 극복하고 좋아하는 사람

 2-3개에 해당되면 막걸리를 단순 좋아하는 사람

 0-1개에 해당되면 막걸리에 관심이 필요한 사람

 몇 개 체크를 하고 보니, 저는 막걸리를 잘 아는 사람이 아닌 그냥 단순 막걸리를 좋아하는 사람이었다는 것,그리고 막걸리를 마셔도 어떻게 표현을 해야  하는지, 어떻게 이 막걸리와 저 막걸리가 다른지 설명하는 데 있어 부족하다는 점을 깨닫고, 막걸리에 대해 좀 더 심층적인 지식을 쌓고자 막걸리 학교에 입학하였습니다.

 막걸리 학교에 다니며 술에 대한 스토리텔링과 테이스팅을 중심으로 일반 막걸리, 프리미엄 막걸리, 약주, 청주, 과실주, 증류주 등 모두 70여 종이나 되는 한국 대표  술을 맛보면서 우리술 해설에 대한 고도의 수업을 들으며 기본적인 맛에 대한 지식과 막걸리와 다른 주종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점차 넓혀나가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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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막걸리 테이스팅 교육은 미각 교육이다!

→ 미각 교육은 오감을 활용하여 음식을 품질을 인식하는 교육과 경험을 늘려나가는 과정.→ 맛을 본다는 것이 단순 ‘먹는’ 행위가 아닌 나의 ‘경험'을 늘려나가는 것.→ 맛의 경험 확장은 곧 나에게 좋은 음식을 선택해주는 기준을 제시할 수 있도록 도와줌.

 맛의 구성하는 다양한 요소

단맛, 신맛, 쓴맛, 짠맛, 구수한맛, 떫은 맛, 매운 맛

단맛:→ 단맛은 인간에게 가장 민감하고 보편적인 맛으로 느껴진다.→ 너무 강한 단맛은 쓰게 느껴진다.→ 감미물질의 상대적 감미도: 과당>자당(설탕)> 전화당> 포도당>맥아당> 젖당

신맛:→ 크게 신맛을 두가지로 구분한다:무기산(염산 황산 탄산)과 유기산 (초산, 구연산, 젖산, 호박산, 사과산 등) 구분→ 신맛의 강도: 초산>젖산>사과산>구연산→초산: 식초, 김치에 많음→ 젖산: 강한 산미를 가지며 효모의 발효과정에서 잡균 방지용→ 호박산: 약간 특이한 산미를 내며 청주, 혹은 약주에 분포하고 막걸리엔 없음→ 구연산: 상쾌한 신맛. 주로 막걸리의 신맛으로 구성. 입국으로 만든 술에 많이 있음.

쓴맛:→천연의 쓴맛 : 커피, 밀감껍질, 오이꼭지, 맥주의 호프→ 미네랄에서는 염화칼슘, 마그네슘이 쓴맛의 주성분

짠맛:→ 소금에서 느껴지는 맛.→ 단맛에 0.1% 정도의 식염을 가하면 단맛이 더 강하게 느껴진다.→ 도수가 낮은 6%의 알코올에서는 짠맛이 거의없다.

구수한맛:→ 지미, 영어로는 우마미라고도 함→ 단맛, 짠맛, 신맛, 쓴맛이 잘 조회되어 나타나는 맛.→ 단백질이 많이 함유된 식품에서 느껴지는 맛.

떫은 맛:→떫은 맛은 미각신경이 마비되어 느껴지는 맛.→주로 생각이나 도토리 등에서 탄닌 성분에서 기인

매운맛:→ 순수한 미각이 아니라 통증으로 분류할 수 있음→ 일반식품에서는 향미를 돋구고 건위(위의 소화를 높이는) 작용을 가짐→ 막걸리에 주정을 과량 첨가할 경우 느낄 수 있음.